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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공포 탐욕 지수 수치가 공포 구간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분할 매수를 진행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떨어졌나 검색했더니 미국 은행이 파산했다는 소식이다.
미국 은행이 부도났다고? 리먼사태 떠오르고요?
좀 더 알아보니 작은 규모도 아니고 미국에서 16번째 정도 되는 규모의 은행이라고 한다.
은행 파산은 자본 약한 기업 도산이 줄줄이 이어질 수 있어서 주식 시장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거였다.
흠. 분할 매수 해도 되는 겨 어쩔겨.
하지만 공포에 사라고 했어.
응, 근데 떨어지는 칼날 잡지 말라고도 했어.
그러니까 분할매수하자는 거잖아.
하룻밤 사이에 미국 은행 거래정지되는 것 보라고 상장폐지 모른다.
그러니까 망하지 않을 주식 한 배수만 매수하잖아.
하지만 파란 기둥을 보라고 기세가 하방 뚫었어.
그걸 사람들은 어줍잖은 예측이라고 말해요.
오르는 구간에 안전하게 올라타도 돼.
어디까지나 분할매수야.
그럼 구간과 액수를 더 잘게 쪼개는 걸로 타협하자.
의식의 흐름이었다.
아니 코로나 이후, 세계대전 급 전쟁 위기 조장하더니, 미중 갈등 반도체 싸움 피크에, 이제 미국 은행까지 파산하냐....
정말 예측이 무효 무용하다.
해서 애초에 계획했던 것보다 분할 분할 분할하기로 했다.
장중에도 추가 하락하여 공포 구간을 지나
매우 공포 구간 진입.
겨우 한 달 전 탐욕, 매우 탐욕 구간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줄줄 흐르더니 매우 공포 구간 찍는 거 보면,
탐욕, 매우 탐욕 구간에서 일부 분할 매도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정말 대가들 말하는대로, 탐욕 구간에 올라가면 계속 올라갈 것 만 같아서 팔기 싫고,
공포 구간에 들어서면 계속 내려갈 것 만 같아서 매수 버튼에 손가락이 안 간다.
아니 그나저나 미국 은행 도산이 대체 무슨 일이냐. 이거 괜찮은 거냐 미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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