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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 매수 주문을 며칠 전부터 시도하고 있었는데 지정가격이 터무니 없이 낮았던 건지 매번 불발되더니, 이번에 나이키 주식을 정말 지정한 가격보다 싸게 매수할 수 있었다.
미국 주식 거래는 왜 LOC 주문인가
밤낮이 바뀐 미국 주식 시장의 특성상 지정가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장중에 밤새 주식창을 들여다 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LOC 주문은 종가가 주문가보다 유리한 가격일 때 체결되는 주문 방식이라는 점에서 유용하다. 물론 장중에는 체결되지 않는 한계도 있다.
글로만 배워서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해보니 조금 알 것 같다. 그래서 정말 유리한 가격에 체결되었는가 알아보자.
이번에 산 미국 주식은 나이키다.
우선 나이키 기업 정보를 알아보자. 봐도 잘 모르지만 일단 눈에 익히고 있는 주식 초보이다.
기업 정보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찾아볼 수 있는데, 주로 사용 중인 주식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편한 것 같다.
*나이키 종목개요
재무차트와 재무분석 등도 바로 볼 수 있어서 편하다.
다양한 항목이 있는데 요즘 PER와 ROE 수치를 비교해 보고 있다.
*짬짬이 들어두는 주식 용어
PER 뜻과 의미
PER 뜻은 주가 수익 비율이고, 주가를 1주당 예상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게 무슨 의미냐하면, PER 수치가 낮을 수록 회사 이익금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고, 높을수록 고평가 되고 있다는 것으로, PER가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클 수 있으나, per 수치가 높으면 앞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꼭 크다고 할 수 없다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높고 낮음의 기준이 무엇인가? 시간나면 동종 업계 종목을 상대적으로 비교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ROE 뜻
ROE 뜻은 자기자본 수익률로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고 들은 이후로 상대적으로 낮거나, 마이너스 수치일 경우에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물론 이러한 수치는 과거 기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아무튼, 다시 종목개요를 보면, 나이키 PER가 83 정도고, ROE가 29정도로 확인된다. 순이익도 마이너스는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차트 한번 본다.
10년 차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전세계 나이키 골수팬 믿고 소량 사두고 싶었던 주식이어서 이번 기회에 한 주 사보기로 했다.
일별 차트도 봐보자.
그래프 봉이 길죽한 것이 시원시원하다.(?) 아무튼 이날 장초에 가격이 떨어지길래 LOC 매수가 134달러에 걸어 놓고 꿀잠을 잤다.
그리고 새벽에 눈을 떠서 확인해보니 133달러에 체결되어 있는 것이었다.
지정한 가격보다 싸게 체결되는 매수 방법 LOC 주문
지정가와 LOC의 차이라면,
만약 지정가로 매수를 걸어두었고 장중에 134달러까지 떨어졌다면 134달러로 체결되었을 것이다.
LOC 주문은 장중 가격은 상관없이, 종가가 매수 주문가보다 같거나 낮은 가격일 때 체결된다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미국주식의 LOC 주문과 국내주식의 조건부지정가는 또 달랐는데, 이 부분도 나중에 정리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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