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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고 사서 마시기만 했던 코카콜라에서 내게 돈을 보내줬다니 느낌이 묘하다.

 

멀게만 느껴졌던 미국 기업에서 달러로 배당금을 받으니 국내 주식 배당금 받을 때와는 느낌이 또 다르다. 미국 주식 시작하고 달러로 받는 첫 배당금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전혀 기대 안하고 있었던 시기에 배당금이 들어와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국내 기업 배당금은 기본값이 보통 1년에 한 번이고, 배당 기준일이 연말인데,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어지간한 기업에서 분기별 배당금이 나온다니 주식을 적금처럼 모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첫 달러 배당금 반갑다는 소리였다.

 

 

이용하는 증권사는 키움이다. 배당금 입금 안내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계좌와 종목코드 KO, 종목명 COCA-COAL CO, 배당입금 세전 1.26달러인데, 이 중에 외국납부세액 0.19달러를 제하고 세후 1.07달러가 입금되었다. 수수료 0달러인 것을 보아 배당금에 대해서 키움 증권사에서 따로 떼는 수수료는 없는 것 같다.

 

이번 코카콜라 배당금이 주당 0.42달러인 것으로 확인된다. 그럼 3주에 대한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말인데, 왜 3주밖에 계산이 안 되었는지 거래내역과 배당일정을 보니 코카콜라 1분기 배당락일이 3월 12일이었다.

 

영업일 기준 배당락일 전날까지 매수를 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때만해도 언제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지 헷갈렸는데 이렇게 보니 확실해졌다.

 

 

배당금을 받기 전 궁금했었던 부분, 미국 주식 배당금은 달러로 입금되나, 원화로 입금되나?

배당금 자동출금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라면 안내 문자 내용에서와 같이 세후 금액이 달러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배당금 자동 출금 신청을 할 경우, 배당금이 입금되면 자동으로 연결 통장에 환전되어 원화로 입금된다고 한다.

 

또, 배당금 자동 출금을 신청한 경우, 같은 날 여러 종목의 배당금이 지급되어도, 익영업일 자동 환전 출금 처리될 때, 종목별로 처리되지 않고 배당금 총액이 1건으로 처리된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어야겠다.

 

 

미국 주식 배당금은 수수료가 붙는가?

세금 외에 따로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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