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5월이 시작되었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공매도가 재개되었다.
마침 매수 타이밍을 보고 있던 엘지디스플레이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잠시 관찰해보았다.
이것이 공매도 움직임인가?
장초반에는 기준가보다 오르면서 시작하더니 평소에 못 보던 매도벽이 한 틱씩 밀고 내려온다.
1만 2만 언저리 매도량이 아닌 7만 8만 매도물량이 쌓인 매도벽이 한 틱씩 밀고 내려오는 모습이다.
그런데 매수물량을 보면 한 틱당 2만 언저리씩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매수 놓고 기다리는 건 왜 일까. 저가 매수 기회라고 생각되기 때문인가.
10만 매도물량 누가 막나. 개미들이 막을 깜냥이 될 것 같진 않다.
저가 매수 기회라고 생각되면 몇 주 줍줍할 순 있겠지만 저 매도 물량을 개미가 말아 올릴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이래서 공매도에 무기력을 느낀다고 하는 것 같다.
물론 공매도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졌다고 기업의 가치가 떨어진 것은 아니니까, 실제로 엘지디스플레이 실적이 좋다고 발표나기도 함.
그렇다고는 해도 공매도로 주식이 무기력하게 빠지는 모습을 보면 윗층에서 물린 투자자 마음이 편할 리가 없는 것도 인지상정. 정보와 자본력이 앞선 기관과 외국인은 대처라도 되겠지만.
그런데 어느 순간 그 많던 매도 물량이 갑자기 싹 빠진다.
이쯤에서 다시 들어가? 라고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왜냐하면 엘지디플 실적은 좋으니까! 모처럼 주식 가격이 낮아졌으니까!
그러나 이내 다시 쌓이는 6만 7만 매도 물량.
국내 공매도는 한번 시작하면 언제까지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미국은 공매도 기간 제한이 있는데 한국은 공매도 기간 제한이 없다고 한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앞으로 계속 공매도가 시도때도 없이 들어왔다 나갔다 할 수 있는 것인지, 공매도가 재개된 이상 이런 현상이 불특정한 시기에 계속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인지?
한동안 떨어지는 것이 맞겠지? 공매도 하는 입장에서는 주가가 떨어져야 수익이 난다니까. 주가 떨어졌을 때 싼 값에 사서 주식을 돌려주고 차익 냠냠하는 것이 공매도라고 알고 있는데(맞나).
중간 중간 샀다가 조금 오르면 또 팔고 다시 떨어지면 또 사고 하는 건가? 일반적인 주식 매매랑 반대 지향이라고 생각하면 되나.
짧은 시간 관찰한 거라서 총 등락폭이 평소와 어떻게 다를지는 장 끝나고 봐야 알 것 같다. 한동안 주식 창 꺼놔야겠다.
'주식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포트폴리오 어플 배당금 일정 관리 특화 앱 (0) | 2021.05.05 |
---|---|
주식 평균 단가 관리팁 계좌 나누기 (0) | 2021.05.04 |
사용하지 않는 주식 계좌 해지 방법 문의 (0) | 2021.05.02 |
대면 개설 키움 연결 은행 변경 불가능 추가 가능 (0) | 2021.04.24 |
유상증자 신주인수권증서 뜻, 거래, 청약 절차 (0) | 2021.04.20 |